드디어 마지막 편입니다. 1편에서 구조를, 2편에서 전략과 백테스트를, 3편에서 AI 팀원들을 봤습니다. 오늘은 화려하진 않지만 매일 제일 자주 쓰는 기능들입니다.
시스템을 오래 쓰다 보면 알게 됩니다. 결국 애정이 가는 건 거창한 기능이 아니라, 매일의 귀찮음을 없애주는 기능이라는 걸요.

git url : https://github.com/jbpark/JbrainTrader
데모 사이트 : https://jbraintrader-demo.pages.dev/
📒 매매일지 — 달력에서 클릭 한 번
매매일지 탭은 달력 모양입니다. 날짜를 클릭하면 그날의 체결 내역과 실현손익이 키움 API에서 조회되어 표시됩니다. "지난주 화요일에 뭘 샀더라?"가 클릭 한 번입니다.
국내 계좌와 해외 계좌를 전환하면 매매일지도 해당 시장 기준으로 따라 바뀝니다. 참고로 실현손익은 키움 TR마다 집계 기준이 미묘하게 달라서, 영웅문 앱과 숫자가 일치하는 TR을 찾아내느라 며칠을 태운 적이 있습니다. 자동매매 개발의 절반은 이런 지루한 검증입니다. 숫자가 앱과 1원까지 맞아떨어졌을 때의 쾌감은... 아는 사람만 압니다.

데모 사이트 캡처 · Mock 데이터
📗 구글시트 업로드 — 기록은 클라우드에
일지를 시스템 안에만 두면 아쉽죠. 버튼 하나로 구글시트에 업로드됩니다.
- 보유종목 시트: 현재 보유 현황 + AI 매매전략 컬럼까지 같이 (3편의 AI가 여기서도 일합니다)
- 매매일지 시트: 거래 내역 정리, 국내/해외 시트 분리
- AI 종목 비교 시트: AI가 뽑은 종목들의 상세 비교표
시트는 헤더 정렬까지 맞춰서 올라갑니다. 숫자가 문자로 깨져 올라가는 문제도 다 잡았고요(이거 겪어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구글시트가 1,234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해석하는지).
업로드 전에는 확인 팝업이 한 번 뜹니다. 실수로 눌러서 시트를 덮어쓰는 참사 방지용입니다.
매매일지 탭은 실제 매매 금액이 들어 있어 캡처를 생략합니다. 열 구조는 날짜·종목코드·종목명·수량·매수단가·매도단가·매수금액·매도금액·수수료·세금·실현손익·수익률·계좌 순이고, AI가 채운 탭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실제 구글 시트 캡처 · AI가 생성한 참고용 정보
📱 Flutter 앱 — 침대에서 계좌 확인
외출했거나 침대에 누웠는데 계좌가 궁금하다? PC 앞으로 갈 필요 없습니다. Flutter로 만든 모바일 앱이 있습니다.
- 대시보드: 예수금, 보유종목, 총 매입금액, 헤더 정렬
- 계좌 변경 + 국내/해외 전환 (계좌를 바꾸면 시장도 자동 전환)
- 매매일지 / AI종목 / AI매매 / AI캘린더 / AI Notice — 전부 국내·해외 탭 구분
- 보유종목 업데이트, 매매일지 업데이트, 구글시트 업로드 버튼까지 — 웹에서 되는 건 폰에서도 됩니다
즉, 밖에서도 "AI야 보유종목 분석해줘 → 결과 확인 → 시트 업로드"가 폰 하나로 끝납니다.



Flutter 앱 실제 화면 · 계좌·금액 마스킹
🐙 마스코트와 CLI 작업 탭 — 개발도 이 안에서
1편에서 아껴둔 이야기입니다. jbrain_trader는 Claude CLI로 개발하는데, 터미널에 입력한 프롬프트와 결과가 "CLI 작업" 탭에 자동 기록됩니다. "이 기능 언제 어떻게 만들었더라?"의 답이 시스템 안에 있는 거죠.
그리고 화면 우하단에는 마스코트(문어🐙/펭귄🐧/고양이🐱/강아지🐶 중 선택)가 삽니다.
- 화면을 어슬렁거리다가 CLI 작업이 끝나면 말풍선으로 보고합니다
- 클릭하면 채팅창이 열리고, 시스템 사용법을 물어보면 대답해줍니다
- 시끄러우면 끌 수 있습니다 (🐾 버튼으로 재입양 가능)
트레이딩 시스템에 웬 문어냐 싶으시겠지만, 차트만 가득한 화면에 이 친구 하나 있는 것만으로 분위기가 꽤 달라집니다.

데모 사이트 캡처 · Mock 데이터
덤으로 Discord 봇도 붙어 있어서, 주요 알림을 디스코드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시리즈를 마치며
4편을 한 줄씩 요약하면:
- 키움 OpenAPI의 32비트 저주는 게이트웨이/엔진 분리 + ZeroMQ로 풀었다
- 전략은 파일로 관리하고, 백테스트 → 모의매매 → 매일 자동 리포트로 검증한다
- 종목 선별, 브리핑, 감시, 복기는 AI 팀원 8종이 맡는다
- 매매일지는 구글시트로, 확인은 침대에서 Flutter 앱으로, 완료 보고는 문어에게 받는다
처음 목표는 "퇴근 후에 주식창 그만 보기"였습니다. 지금은요? 주식창 대신 대시보드를 보고 있습니다. 어... 뭔가 이상한데, 일단 훨씬 편해졌으니 성공이라고 하겠습니다. 😄
⚠️ 이 시리즈는 개인 프로젝트의 개발 기록입니다. 어떤 전략과 AI 분석도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각자의 몫입니다.
👈 이전 글: 3편 — AI 팀원 채용기
👈 시리즈 처음부터: 1편 — 퇴근 후 주식창 그만 보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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