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가 한달 전 거의 방전이 되었습니다.
시동을 거는데 처음 시동이 걸리지 않았어요~~
순간~~ 아~~ 배터리 방전이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죠~
정신 바짝 차리고 다시 한번 시동을 걸었지만 역시나~~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자동차 방전 서비스를 전화를 해야하나하는 고민에 빠져 있다가 한번 인터넷을 찾아보면 길이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나~~ 차량 배터리가 거의 방전이 대처 요령들이 쭉~~ 있더군요.
그 중에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P단을 N단으로 바꾸고 걸면 좀더 잘 걸린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뭐~~ 좀 신빙성이 없어 보이기는 했지만 그냥 한번 시도해보는 느낌으로 N단으로 바꾸고 시동을 걸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시동이 걸리는 거예요~~
앗싸~~~ 따봉~~~ 저는 뭔가 산에서 심마니가 산삼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깃동찬 방법이 있다니~~ 역시 유튜브신은 뭐든 알려주시는구나하고 유튜브에 해당 영상을 올려주신 분에게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제 자동차 방전 서비스를 부를 일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허허~~ 이것은 저의 오판이었습니다. 몇 주후에 시동을 거는데 또 시동이 안걸리는 겁니다.
지난번 N단의 마법이 또 재현 되라가는 확신과 함께 시동을 거는데 시동이 안 걸리는 겁니다.
뭔가~~ 걸릴 듯~~ 안 걸릴 듯~~ 푸쉬쉬쉬~~ 푸쉬쉬쉬~~~
안 걸리 듯 안 걸릴 듯~~ 쉬쉬쉬~~ 히힝힝~~ 힝힝~~~
N단의 마법이 재현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동차 방전 AS를 불렀습니다.
와~~~ 진짜 빨리 오더군요.
10분이 채 안되서 왔습니다.
일요일 오전이었는데 어디서 AS 대기하다가 바로 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친절히 다른 배터리와 연결해주시더군요.
덕분에 금방 시동을 걸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데 AS 기사분이 배터리 교체를 얼마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우선~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뭐~~ 연락하면 금방 오시니 인터넷에서 가격 한번 알아보고 교체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원래~~ 뭐 뜯고 분해하고 인터넷 뒤지고 고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더더욱 한번 알아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인터넷을 뒤져보니 새 배터리와 공구를 주고 나중에 폐 배터리와 공구를 반납하는 형태로 인터넷에서 많이 판매하더군요.
가격도 착하고 주문후에 2 ~ 3일 이면 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배워보자는 심정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문 시 배터리 규격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고 했는데 저는 혹시나~ 제가 다른 규격의 제품을 주문할까봐~ 그냥 같은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같은 회사 같은 모델 번호로 주문했다는 거죠.
배터리 주문후에 박스가 온 모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배터리가 있었고 상하좌우 스티로폼과 그안에 배터리 분해/조립 공구가 있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공구는 요~ 2개 입니다.
원래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 잊고 사진을 찍는 것을 까먹었어요.
그래서 쇼핑몰 후기에 있는 해당 공구 사진을 가져왔어요.

배터리를 보면 양옆에 청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해당 테이프는 우선 떼지 않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양옆에는 배기구가 있습니다.
해당 테이프를 떼고 움직이다가 배터리가 쓰러지면 전해액이 새어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에 배터리 장작 후에는 배기구 테이프를 떼어내야 배터리가 정상작동 한다고 합니다.
만약 자동차에 장착 후에도 떼지 않으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장착 후에는 반드시 떼어 내야 한다고 합니다.
암튼~~ 자동차에 장착하러 갈 때는 우선 떼지 않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교체 전 모습입니다.

자동차 배터리 교체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 하네요.
1) 음극(-) 단자 제거
2) 양극(+) 단자 제거
3) 배터리 연결 나사 제거
4) 폐 배터리 제거
5) 새 배터리 청테이프 제거 후 장착
6) 배터리 연결 나사 연결
7) 양극(+) 단자 연결
8) 음극(-) 단자 연결
9) 폐 배터리와 공구 곱게 싸서 반납하기
1) 음극(-) 단자 제거
음극(-) 단자를 먼저 제거하래요.
궁금증이 생겨서 확인해보니 양극(+) 단자를 먼저 제거한 상태에서 차체 어느 부분에 닿는 순간 쇼트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잘 보면 음극(-) 단자는 단순하게 되어있는데요.
양극(+)는 커버가 있고 커버를 열면 선들이 많이 연결되어 있어요.
아래 이미지를 보면 양극(+) 커버를 열면 선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양극을 먼저 제거를 했는데 이 것이 차체와 닿는 순간 쇼트가 되면서~~ 뭔가 망가진다는 거죠..
암튼~ 전문가들이 그런가 부다 하면 따라하는 것이 진리이니 음극(-)를 우선 제거했어요.

2) 양극(+) 단자 제거
양극은 커버가 덮여져 있는데 손으로 오픈하는 부분을 눌러주면서 열면 됩니다.
차량 기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자신의 차량에 맞게 눌러주면 됩니다.
아마도 직관적으로 느낌이 확 오게 휴먼 인지스틱하게 디자인 되어 있을 겁니다. 아마도 그럴 겁니다.

그리고 양극(+)는 제거 시 주의할 점이 있어요.
아래 이미지의 제가 렌치로 돌리고 있는 저부분만 제거하면 됩니다.
다른 부분 제거하면 안돼요~~
저도 처음 음극(-)는 나사가 1개 여서 렌치로 잘 제거를 했는데 양극(+) 는 나사가 여러개 있는 겁니다.
머리가 갑자기 복잡해지면서 모든 나사를 풀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실행에 옮기기 전에 그럴리가~~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군요.
잘 보니 배터리 봉과 연결된 부분만 제거를 하면 된다는 다행스러운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행스럽게도 아래 이미지처럼 올바른 1개의 나사만 돌린 후에 잘 제거를 했습니다.

3) 배터리 연결 나사 제거
양쪽 배터리 단자 봉 연결 나사를 제거한 후에 자동차 본체와 연결된 나사를 제거해야 합니다.
당연스럽게도 배터리가 견고하게 고정이 되도록 연결 나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 차종은 지금 아래 이미지의 1개의 나사만 제거하면 배터리가 제거가 가능했습니다.

4) 폐 배터리 제거
폐 배터리 제거 시에 배터리가 무거워서 들기 힘들어요.
그런데 배터리 위 부분을 보면 손잡이가 있어요.
아래 이미지처럼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되요. 간단하죠?

손잡이를 위로 올려서 들면 한결 수월하게 들 수 있어요.
역시~~ 인간은 머리를 써야겠죠?
그리고 배터리 연결 부분을 보니 구조적을 설계가 잘 되어있더라구요.
전문가들이 오랜 연구끝에 잘 만들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잘보면 배터리 아래 양옆은 옆으로 튀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사를 풀고 있는 곳과 반대편이 견고하게 연결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 빨간색 박스 2개가 보이죠?
여기에 배터리 하단이 견고하게 고정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배터리 장착시에 우측 빨간색 박스 부분에 잘 고정이 되도록 해야 주행 중 배터리가 떨어지는 불상사가 없습니다.

5) 새 배터리 청테이프 제거 후 장착
이미지 처럼 청테이프는 꼭 제거 후에 장착해주세요.
배터리 배기구 테이를 안떼면 제성능이 안나오고 배터리가 부풀어서 터질 수가 있데요.
좀~~ 무시무시하네요. 꼭~~ 제거해주세요.

6) 배터리 연결 나사 연결
이후 연결은 해체의 역순으로 하면 됩니다.

7) 양극(+) 단자 연결
8) 음극(-) 단자 연결
9) 폐 배터리와 공구 곱게 싸서 반납하기
배터리를 뒤집어 넣어도 안돼요. 상하가 맞는 방향으로 넣어야 해요.
그리고 폐 배터리 반납시에는 꼭 배터리 배기구를 청테이프로 막아야해요.
만약 배기구를 테이프로 막지 않으면 전해액이 새어 나온다고 하네요.
배달하시는 분들이 지금도 고생하시는데 전해액이 새어 나오면 정말 낭패겠죠?
전해액이 몸에도 좋지 않을 거 잖아요.
그리고 다른 택배 물품에 전해액이 묻으면 택배 기사분들이 배상해야 할 수도 있잖아요.
암특 걱정도 팔자이긴 한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배기구 막을 때는 청테이프가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집에 있는 투명 스카치 테이프로 막아봤는데 금방 떨어져요.
불안해서~ 다이소가서 청테이프 사서 배터리 배기구 막고 포장했어요.
집앞에 놓으면 몇일 후에 가져간다고 하네요.
쇼핑몰에 문자도 보내라는 메시지가 있었서 판매자 분에게 이름과 회수요청으로 문자도 보냈습니다.
하하~~~ 오늘은 배터리 교체 중간 중간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인터넷 검색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요.
다음번에는 번개불에 콩 구워먹 듯이 금방~ 후다닥~~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암튼 자동차 시동이 우렁차게 걸리는 모습을 보니 뭔가 뿌듯하고 기분이 좋네요.
카센터에 가서 고치면 금방 교체가 되겠지만 이런 뿌듯함은 느끼지 못하겠죠?
암튼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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